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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급 대중문화교류위원장에 가수 박진영 발탁

2025-09-09 19:16 정치

[앵커]
오늘 대통령실은 대통령 직속 기구로 대중문화교류위원회를 신설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장관급인 공동위원장에 가수 박진영 씨를 깜짝 발탁됐습니다. 

정연주 기자입니다.

[기자]
[노래]
"너무 그리워 when we disco, when we disco."

신설되는 대통령 직속 기구인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박진영 JYP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내정됐습니다.

[강훈식 / 대통령 비서실장]
"박진영 대표는 K팝을 가장 먼저 미국에 진출 시도한 사람이기도 하고, 현재 케이팝 세계화와 관련해서 대한민국의 상징처럼 돼 있는 분들입니다."

연세대 지질학과를 졸업한 박 대표는 1993년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습니다.

20여 년 전부터 자신의 이름을 딴 기획사를 운영하며 미국 빌보드 진출에 앞장선 게 인선 배경으로 꼽힙니다.

박 대표가 프로듀싱한 그룹 원더걸스는 한국 가수 처음으로 빌보드 '핫100' 차트에 진입했습니다.

[박진영 /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2023년 11월, 유튜브 '피식대학')]
"저는 정말 K-POP이 미국에서 성공할 거라 믿었습니다. 강력한 믿음을 갖고 있었거든요. 성공에 대한 확신이 있었습니다."

박 대표는 "지금 K-팝이 특별한 기회를 맞이했고 이 기회를 살려야 한다고 생각해 결심했다"며 내정 소감을 밝혔습니다.

국민통합위원장에는 지난 대선 보수진영에서 영입한 이석연 전 법제처장이, 대통령 인사수석에는 조성주 한국법령정보원장이 내정됐습니다.

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

영상취재 김기태
영상편집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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