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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비대위원장에 조국 추천…모레 의결

2025-09-09 19:13 정치

[앵커]
조국 원장이 당 일선으로 조기 등판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의원들이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에 조 원장을 단수 추천했습니다.

성 비위 사건 처리를 책임지고 해결을 맡기기로 한 건데, 피해자 측에선 그게 되겠냐, 실망스럽단 반응이 나왔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기자]
당내 성 비위 파문으로 지도부가 총사퇴한 조국혁신당, 소속 의원들은 조국 원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선택했습니다.

[서왕진 /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조국혁신당 비대위원장으로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을 당무위원회에 추천하기로 하였습니다. 창당 초심으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혁신당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의원총회를 열어 비대위 구성을 논의했습니다.

내부에서는 11월 전당대회 복귀가 기정사실인 상황에서 지금 나설 경우 조 원장이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는 반대도 있었지만, 정면돌파론이 힘을 얻었습니다.

[서왕진 /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당의 주요 리더로서 그 어려움을 책임지고 헤쳐나가는 것이 본연의 역할이다라고 하는 의견들이 많았기 때문에"

애초에 조 원장 등판을 반대했던 피해자 측은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실상 조국이 주인인 당에서 불거진 사건인데, 비대위원장으로 잘 처리할 수 있겠냐"며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라고 지적했습니다. 

혁신당은 조 원장이 수락할지 의견을 물은 뒤, 모레 당무위에서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장명석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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