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전신주 도로 덮쳐 4천 세대 정전外

2011-12-12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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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전신주가 횡단보도 위에 가로누워 있습니다.

서울시 화곡동의 도로변에 서있던 전신주가 횡단보도를 덮친 시각은 어제 저녁 7시쯤.

사람과 차량이 지나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4천여 세대의 전력공급이 한 시간 가량 중단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쓰러진 전신주를 치우는 과정에서 극심한 퇴근길 정체도 빚어졌습니다.

[인터뷰 : 최종형 목격자]
"한전에서 나와서 고압전류 흐르니까 전류 차단하고 장난 아니었어요. 뒤쪽으로는 다 전력 차단해서 캄캄했었고..."

한국전력공사는 도로를 지나던 차량이 전선을 건드려 전신주가 쓰러진 것으로 복구작업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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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앞 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반쯤 서울시 도봉동의 한 도로에서 59살 송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변 가로수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송 씨 등 승용차에 타고 있던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마주오던 오토바이를 피하려다 사고가 났다는 송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박민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