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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새누리 비대위 “김종훈 영입 반대”…쇄신 가속화
2012-02-13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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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주, 채널A가 단독 보도해드린대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들이
어제 저녁 비공개로 긴급 회동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한미 FTA 전도사로 불리는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영입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쏟아져 나왔다고 합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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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을 총선 후보로 영입하려는
새누리당의 움직임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어제 저녁 비대위원들의 긴급 회동에서
김 본부장의 영입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주류를 이룬 겁니다.
한 비대위원은 “한미 FTA 반대 여론이 높아져 있는 상황에서
선거를 앞두고 이슈화할 필요가 없다는 이유로
대부분이 김 전 본부장의 영입을 반대했다“고 전했습니다.
공천심사를 통과하더라도
비대위 차원에서 ‘거부권’을 행사하자는 주장까지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당의 한미 FTA 공세를 막기 위해
강남 을에 김 전 본부장을 내보내
정동영 민주통합당 의원과 일전을 벌이도록 하는 방안까지
논의되는 상황이어서
당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비대위원들은 또 공천을 받은 의원들 가운데
과거 전대 때 돈 받은 사실이 검찰 수사로 드러나면
지금까지의 쇄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게 된다고 우려했습니다.
[인터뷰: 이상돈 새누리당 비대위원]
- 만일 명단 밝혀지고 그러면은 당 어려운 거 아닌가요. 이건 옛 체제니까 우린 그런 거 안고 갈 순 없잖아요.
비대위는 최악의 경우 총선에서 100석도 얻지 못할 수 있다며
쇄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해
친이계 공천배제로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