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모닝스포츠]NBA ‘제레미 린’ 돌풍

2012-02-14 00:0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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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하버드대 출신의 아시아계 선수가
요즘 미국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NBA에 불고 있는 '제레미 린'열풍을
윤승옥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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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계 미국인인 제레미 린 돌풍이
NBA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명문 하버드대 출신에
아시아인 최초의 포인트 가드라는 점이
NBA에서 화젭니다.


여기에 화려한 플레이로 팀의 연승을
이끌면서 가장 주목받은 선수가
됐습니다.

뉴욕은 온통 린의 응원 열기로 가득하고
훈련장엔 광팬들이 몰려듭니다.

물론 그의 조국 대만도 들썩 거리고 있습니다.


지명도가 급등하면서
어느새 팬들이 원하는
포인트 가드 1위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제레미 린/ 뉴욕 닉스 가드]
“작년엔, 전혀 상상할 수 없었던 상황입니다.
신의 축복을 받고 있는 겁니다.“

폭발적인 취재열기에 들떠있는 미국 언론들은
린에 대한 특집 프로그램 제작에 분주합니다.

여지껏 동양인중 오직 야오밍만 성공했던 NBA...

린은 흑인을 능가하는 순발력과 탄력에
특히 '뛰어난 두뇌'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마이크 디앤토니/뉴욕 닉스 감독]
"린은 선수들을 정확한 지점에 배치하고, 코트를
안정시킵니다. 그래서 우리 팀은 매번 좋은 슛을
성공시키고 있죠."

파업으로 지각 개막한 NBA...
예상치 못한 호재를 한껏 즐기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승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