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화려한 공중묘기 장관” 블랙이글스 해외무대 데뷔

2012-07-02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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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가
국제 에어쇼 무대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우리 기술로 제작한 전용기로 연출한
고난도 비행, 함께 보시죠.

박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 화려하게.
때론 아슬아슬하게.

항공기 8대가 아찔한 공중 묘기를 선보입니다.

하늘을 가르며 동그란 태극 무늬도 그려냅니다.

우리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해외 무대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관람객 14만 명이 모인 영국 최대 규모
와딩턴 에어쇼에 참가한 겁니다.

최소 기체 간격 1미터의 정교한 공중 기동 능력으로 해외 관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블랙이글스는 항공기 특성이 다른 항공기보다 우수합니다.
이 항공기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한국 고유의 문양인 태극 등의 에어쇼 기동을 포함시켜서"

블랙이글스는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전용기 T-50B를 사용합니다.

기체는 검은색과 흰색 그리고 노란색을 조합했습니다.
날카롭고 역동적인 독수리를 형상화했습니다.

"(T-50B는) 퍼포먼스가 뛰어나기 때문에 영국 스타일 어메리칸 스타일을 다 접목해서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두가지 측면을 다 충족하는 항공기입니다."

항공기들은 지난 5월 원주 비행장에서 분해해 운송한 뒤
현지에서 재조립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블랙이글스는 이달 중순까지
영국에서 열리는 리아트와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도 참가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박창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