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최근 모란봉 악단에서
김정은의 옆에 앉아 이목을 끌었던 젊은 여인이
이번에는 김위원장과 함께
유치원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정은의 부인이라는 설이 힘을 받고 있습니다.

김정안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제1위원장을 마주 바라보며 활짝 웃는 세련된 차림의 젊은 여성.

여느 다정한 부부의 모습과 다를 바 없습니다.

최고 지도자에 대한 예의를 갖추고 있지만 김 제1위원장에 대한
여성의 표정이나 행동에는 편안함 마저 묻어납니다.

지난 6일 모란봉악단 공연 때는 김정은의 오른쪽 옆 자리에서,

8일 금수산 태양궁전 참배 때에는 당과 군 원로들보다
한 걸음 앞에서 절을 해 부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 바 있습니다.

세 번째로 모습을 나타낸 유치원 현장 시찰에서도
이 여인은 김정은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북한 매체는 아직 이 여인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주 채널A는 단독 보도를 통해
우리 정부가 “김정은의 부인일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일주일새 3번이나 김정은의 부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북한 매체를 통해 공개된 것은 북한이
최고지도자 배우자의 존재를 공식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채널A 뉴스 김정안입니다.

[굿모닝!]김정은 옆 여인 또 공개…‘김정은 부인’ 공식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