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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김일성 동상 테러에 남측 연루?
2012-07-20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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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북한이 김일성 동상을 파괴하려다 붙잡힌
60대 남성의 기자회견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이 남성은 자신의 배후에
남한과 미국이 있다고 주장했는데,
정보당국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강은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한국 정부기관에서 직접 임무를 받고 침입해
김일성 동상 파괴를 준비하던
탈북자 전영철 씨를 적발 체포했다며
전 씨의 기자회견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그는 지난달 18일 북한으로 들어갔다 체포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전영철(평양 인민문화궁전 기자회견)]
“제가 체포됨으로써 막대한 자금을 들이고 품 들여
추진하던 거사는 마지막 단계에서 완전히 파탄나게 됐습니다.”
전 씨는 자신의 배후에 한국 정보기관과 미국이 있다고 주장하며
그 중 한 명으로 탈북자 출신인
자유북한방송의 김성민 대표를 지목했습니다.
[인터뷰: 전영철]
“김성민 놈은 작년 6월과 8월 경 미국 초청으로 미국에 다녀왔는데
여기 갔다 온 기본 목적은 동까보 작전의 계획의 실현을 위해서 갖다왔습니다.“
전 씨는 자신이 함경북도 청진 출신으로
2010년 4월 중국으로 탈북한 뒤
지난해 3월부터 강원 춘천시에 거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정원 측은 언론 인터뷰에서
전 씨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면서
전 씨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뉴스 강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