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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전세계 귀염둥이’ 판다에 울고 웃는 지구촌
2012-10-04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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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판다,하면 어떤 생각 드시나요?
펑퍼짐한 몸매와 익살스런 표정을
보고 있으면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데요,
번식률이 워낙 낮다보니 출산을 할 때마다
전 세계적으로 늘 화제를 몰고 다닙니다.
한우신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대나무를 맛있게 먹고 있는 판다 위안위안,
자세히 보니 한 쪽 팔에는 새끼 판다가 있습니다.
이 새끼 판다는 태어난 지 하루 만에
어미 품을 떠나 위안위안의 품에 안겼습니다.
어미 판다가 몸이 안 좋아 새끼를 돌볼 수 없게 되자
위안위안이 유모로 투입된 것입니다.
다행히 위안위안은 이 불청객을
자기 자식처럼 보살피고 있습니다.
[녹취: 수의사 / 청두 판다 기지]
“우리가 위안위안에게서 새끼 판다를 떼어놓으면, 위안위안이 매우 싫어해요. 10분 이상 떨어져 있으면 어쩔 줄 몰라 하며 왔다갔다 하죠.”
판다는 고향인 중국 청두에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영국 에든버러로 건너온 판다 한 쌍은
동물원 최고 인기 스타.
영국은 이 판다를 데려오기 위해
무려 5년 동안 협상해야 했습니다.
번식률이 낮은 까닭에 판다의 출산은 자주 화제가 되는데요,
최근 미국 워싱턴D.C. 국립동물원에서
판다가 7년 만에 새끼를 출산했지만
일주일 만에 사망해 안타까움을 남겼습니다.
지난 7월에는 도쿄의 우에노동물원에서
무려 24년 만에 새끼 판다가 탄생하자
일부 신문이 호외를 발행했습니다.
하지만 생후 6일 만에 갑자기 숨지면서
많은 일본 국민들이 슬픔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한우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