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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연금저축 10년 수익률, 정기적금 보다 낮아
2012-10-17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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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노후가 걱정되는 시댑니다.
그러다보니 연금처럼 받을 수 있는
연금저축에 요즘 관심이 쏠립니다.
그런데 정작 이 연금저축 수익률이
정기적금보다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손효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금저축은 10년 이상 납입하고,
55세 이후 5년 이상 연금으로 받을 수 있는 저축상품입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10년간의 연금저축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채권형과 금리연동형의 경우 은행, 보험사, 자산운용사 상품은
평균 40% 안팎의 수익률로 정기적금수익률인 48%보다 모두 낮았습니다
자산운용사의 주식형 연금펀드는 123%의 수익률을 올렸지만
역시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인 150%보다 낮았습니다.
[인터뷰 : 김용우 /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총괄국장 ]
“수수료와 함께 금융회사의 연금자산 운용·관리가 소홀했던 게
수익률에 영향을 미쳤다.”
수수료율은 은행과 자산운용사는 1% 안팎으로
계약기간 동안 비교적 일정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보험사는 초기에는 수수료율이 10%가 넘었고
10년이 지나면 1%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금감원은 연금저축 수수료와 적립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때 적용하는 금리를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달 말에는 회사별 연금저축상품의 수익률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연금저축 비교공시 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손효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