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이스라엘 공중 폭격…하마스 軍 수장 사망

2012-11-15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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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
연쇄 폭격을 가해
하마스 군 최고 책임자가 사망했습니다.

이에 하마스도 즉각 보복을 선언하면서
가자지구는 일촉 즉발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강신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이스라엘의 전투기가
한 차량을 쫒더니
곧바로 공중 폭격을 가합니다.

차 안에는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군 최고책임자인
알 자바리가 타고 있었습니다.

자바리는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이번 공습은 최근 이스라엘과
가자 지구의 무장 단체와의
교전이 시작된 가운데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자바리는 지난 2009년 이스라엘 병사 한 명과
팔레스타인 재소자 980여 명을 맞바꾸는
포로 교환을 주도한 인물로,
이스라엘은 자바리를 1급 수배자 명단에 올리고
행방을 추적해 왔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번 암살이
가자 지구에 대한 군사작전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밝혔습니다.

[씽크 : 이스라엘 대변인]
"가자 지구에 있는 테러리스트로부터
우리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 소식통은 자바리를
포함해 모두 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 군사조직
'이제심 알 카삼' 여단은 곧바로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에 대한 즉각 보복 공격을
선언하면서
가자 지구 일대의 긴장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신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