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대선 첫 TV토론, 장외 응원전 열기 ‘후끈’

2012-12-05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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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선후보자들의 첫 TV토론인 만큼
각 후보 지지자들의 장외 응원전도 치열했는데요.

추운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이 모여
토론장에 들어가는 후보자들을 응원했습니다.

이명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18대 대선후보자들의 첫 TV토론이
시작하기 2시간 전부터
입구는 각 후보의 지지자들로 가득찼습니다.

플래카드는 물론 가발에 썬글라스까지 동원됐습니다.

영하의 추위가 무색할 정도로
지지자들은 노래를 부르며
후보에 대한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 김민채 / 문재인 후보 지지자]
저희는 문후보님 지지하는 사람 자발적으로 모여서
처음뵙는 분들인데도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했습니다.

[인터뷰 : 조영자 / 박근혜 후보 지지자]
꼭 우리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 되셔서 이 어지러운 대한민국의
좌와 우익을 분명히 해서 한 길을 가길 원합니다.

가장 먼저 도착한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는
유세단의 응원에 보답하고자
정문까지 같이 걸어 입장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정문으로 들어가면서
차 창밖으로 손을 흔들어 감사의 표시를 할 때는
문 후보 지지자들의 목소리가 더욱 커졌습니다.

앞서 새누리당은 브리핑을 통해
TV토론에서 유세차를 동원한 응원단을
파견하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총괄선대본부장]
새정치 주창하고 구태정치 타파해야할 시점에
박근혜 후보 선대위에선 관례화 돼있는
유세차 동원한 응원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편 인터넷에서도 실시간으로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에
TV토론에 대한 글이 쏟아졌습니다.

채널A뉴스 이명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