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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이번에 깜짝 발탁된
유일호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은
어떤 인물일까요.

(여) 평소 부유세 도입을 주장한
조세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는데
경제민주화를 강조해온 박 당선인의
의중과 맞아떨어진다는 평갑니다.

고정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유일호 신임 비서실장은
유치송 전 민한당 총재의 아들입니다.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에서는 유일하게
강남 3구에서 재공천을 받아 민주통합당의
4선 의원 천정배 후보를 제치고 국회에 재입성했습니다.

대표적인 친이계로
줄곧 친이계의 핵심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이번 대선에서는
서울시당 위원장을 맡아
서울지역 선거를 진두지휘하기도 했습니다.

유 신임 비서실장은
평소 원만한 성품에 조용히
일을 처리하는 스타일로 알려졌습니다.

박 당선인의 한 측근은
"평소 박 당선인이 유 실장의
이런 성품을 지켜보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황태순 / 정치평론가]
"유일호 신임 당선인 비서실장 같은 경우는
KDI(한국개발연구원)출신으로서 이른바
정책통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보수 성향의 새누리당에선
이례적으로 부유세 도입을 주장한
조세전문가이기도 합니다.

경제 민주화를 강조했던 박 당선인이
유 실장의 이런 성향도 감안했을 거라는 분석입니다.

채널A 뉴스 고정현입니다.

[신문보세]‘깜짝 발탁’ 유일호 신임 비서실장은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