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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오늘 네번째 이슈는 북한의 핵실험과 위기의 한반도 입니다. 군당국이 최근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방사능을 측정하는 계측장비와 지휘통제차량을 포착했습니다.

핵실험 준비는 끝났고 이제 정치적 결단만 남은 셈입니다.

(여) 우리 정부는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강력한 제재안을 관철시키겠다고
사실상 북한에 최후통첩을 보냈습니다.

추가 대북 제재를 핵심 우방국들과
협의중이라고 하는데
과연 군사적 제재 조치도 포함될까요?

먼저 홍성규 기자의 보도를 보시고
잠시 뒤 김태우 전 통일원장과 함께
흔들리는 한반도 정세 짚어보겠습니다.

[리포트]

김관진 국방장관이 서부전선 최전방 부대를 찾았습니다.

예고도 없이 최전방 경계태세 점검에 나선 김 장관은
북한의 핵실험 등 추가 도발을 경계했습니다.

[인터뷰:김관진 국방장관]
"저놈들이 지금 3차 핵실험하겠다고 지금 거의 준비가 끝나있는 상태야. 적이 도발하면 어디라도 도발원점을 정밀타격을 해서 완전히 분쇄를 시켜버려야 해"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이은 3차 핵실험 시도에 맞서 사거리 800km 미사일의 조기 개발과 배치도 지시했습니다.

[인터뷰 : 김관진 국방장관]
“800km에 달하는 미사일 체계도 빨리 개발해서 배치시키라는 지시를 이미 해놨어요"

앞서 청와대에서 열린 외교안보장관회의에선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강력한 대북제재안을 미ㆍ중ㆍ일 3국과 논의키로 결정했습니다.

정부는 또 북한의 핵실험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도 채택했습니다.

북한은 일체의 도발적 언동을 중단할 것,
안보리 결의를 포함한 국제적 의무를 준수할 것과 함께
북한이 또다시 도발을 강행한다면
엄중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경고도 포함됐습니다.

정부는 북한이 핵실험 등 추가 도발을 예고하며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높이고 있는데 대해 강력한 대응태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채널A뉴스 홍성규입니다.

[뉴스A]정부 “북한 핵실험 준비 완료…강력 대응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