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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또 한번 ‘발칵’…아베 “긴급 안보리 요청”
2017-09-15 19:24 국제

이번엔 도쿄로 갑니다.

일본은 또다시 발칵 뒤집혔습니다.

[질문1]장원재 특파원, 일본인들의 불안감 어느 정돕니까?

[리포트]
네, 일본 정부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지 3분 만에 J얼럿을 발령했습니다.

홋카이도현 등 12개 지자체 주민들의 휴대전화에는 피난 경보 메시지가 전달됐습니다.

[현장음]
"북한으로부터 미사일이 발사된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지역의 신칸센과 지하철이 잠시 운행을 멈췄고 학생들의 등교 시간이었던 만큼 자택에서 대기하라는 지시도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언론들은 민감하게 대응했습니다.

[현장음]
"북한 미사일 발사, 호외입니다."

일본 정부도 5차례나 경보를 내보내고 대피 장소도 구체적으로 알렸지만 일본인들의 안보 불안은 커져 가고 있습니다.

[노부히코 쓰스다 / 일본 도쿄 시민]
"생명도, 생활도 위협받는 것 같아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북한이 도발을) 그만뒀으면 하네요."

[질문2]해외순방 중인 아베 총리가 일정을 중단하고 서둘러 귀국했죠?

네, 아베 총리는 인도 순방을 서둘러 마치고 귀국해 북한의 도발을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국제 사회가 일치했던 평화적 해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짓밟았습니다.
북한이 또다시 폭거를 한 것은 결코 용인할 수 없습니다."

특히 긴급 안보리 소집을 요구하며 국제사회의 단결을 강조했습니다.

일본 NHK는 이번에 발사한 북한 미사일이 "신형 중거리 탄도 미사일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채널A 뉴스 장원재입니다.

장원재 도쿄 특파원 peacechaos@donga.com

영상취재:하세가와 료코(vj)
영상편집: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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