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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기름값…싼 곳 찾아주는 앱 인기
2017-11-14 11:13 사회

국제 유가 상승으로 국내 휘발유 값이 넉달쨰 치솟고 있습니다.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요즘 운전자들 사이에, 최저가 주유소를 찾는 모바일앱이 인기라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현용 기자!

[리포트]
네, 휘발유 값이 15주 연속, 경유값은 16주 연속 올랐는데요.

지난주 전국 평균 휘발유 값은 리터당 1,512원, 서울은 그보다 100원 정도 비싼 1,614원 선입니다.

서울에선 2천 원대 주유소도 나오고 있는데요.

때문에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격이 싼 주유소를 찾는 운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게 한국석유공사가 무료로 제공하는 유가 정보 앱 '오피넷'인데요.

실제로 이 오피넷의 누적 이용자 수는 지난 7월까지 223만명이었는데, 지난 달 268만여 명으로 45만 명 가량 늘었습니다.

이렇게 내 주변 주유소를 누르시고, 유종과 거리를 선택하고 '새로고침'을 누르면요.

지금 계신 곳의 3km 안에 있는 주유소를 최저가 순으로 보여줍니다.

가장 싼 곳과 가장 비싼 곳이 리터당 481원 정도 차이 나네요.

중형차인 쏘나타를 기준으로 연료탱크 용량은 70리터니까요. 가득 채우면 3만 3천원 가량 싸게 주유할 수 있는 셈입니다.

국내 기름값은 국제유가의 영향을 받는데요.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정세가 불안한 가운데 공급은 줄고, 세계 경기 호황으로 수요는 늘면서 국제유가는 오르고 국내 기름값도 당분간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이현용 기자 hy2@donga.com
영상취재 김기범
영상편집 조성빈
그래픽 원경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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