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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서 적십자회담 진행…8·15 상봉 논의
2018-06-22 10:43 뉴스A 라이브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금요일, 뉴스A 라이브 시작합니다.

먼저 오늘의 현장입니다.

남북은 오늘 금강산에서 적십자 회담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4월 남북 정상이 합의한 8.15 이산가족 상봉을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오늘의 첫번째 현장 통일부입니다.

곽정아 기자,

금강산에서 회담, 오랜만인데 분위기 어떤가요?

[리포트]
네. 남북은 오늘 오전 10시 금강산에서 적십자 회담을 열고 이산가족 상봉행사 등 인도적인 현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오늘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우리 대표단이 8시 20분쯤 강원도 고성의 남북출입사무소를 통과해 동해선 육로로 방북했는데요.

가장 중요한 의제는 4.27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구체적 일정과 규모 등을 정하는 일입니다.

이에 더해 우리측은 이산가족의 전면적 생사확인과 서신교환 혹은 고향 방문 등을 북측에 제안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예정대로 8월 15일에 행사가 열린다면, 2015년 10월 상봉 이후 3년 만입니다.

이외에도 북한에 억류된 김정욱 선교사 등 우리 국민 6명의 석방 문제도 회담 테이블에 오를 수 있습니다.

북측 입장에서는 중국 식당에서 집단 탈북한 종업원 12명의 송환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질문) 어젯밤까지만 해도 미뤄질 거라는 얘기도 있었다는데 왠가요?

네. 북측 대표단 명단은 오늘 새벽 2시, 고위급회담 북측단장 리선권 명의의 통지문으로 통보됐는데요.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 명단이 넘어왔습니다.

회담 개최 8시간 전에 통보가 이뤄진 셈입니다.

19일에서 20일 이틀사이 김정은 위원장이 깜짝 방중할 때, 북한 수뇌부가 대거 동행하면서 '내부 결재' 과정에 시간이 걸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wak@donga.com

영상취재: 이성훈
영상편집: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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