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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일 뉴스A LIVE 333뉴스
2018-08-09 11:37 사회

오늘의 333 뉴스입니다.

소방대원이 엘리베이터 문을 열자 꼼짝없이 갇힌 시민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현장음]
"안에 몇 분이나 계세요? (8명이요) 8명? 다치신 분 안 계세요? 안전하니까 불안해 하지 마시고…"

어제 서울 중랑구의 한 상가 건물에서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지하로 추락했습니다. 다행히 안전 장치가 작동해 세 번에 걸쳐 떨어졌습니다. 좁은 공간 속 시민들이 탈진할까 물도 제공해 가면 구조 작업을 벌인 끝에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오늘 새벽 서울 송파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불이 나 주민 2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화재의 원인은 바로 주인이 키우던 고양이. 고양이가 전기레인지를 작동시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행히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강원 영월우체국에서 출발한 드론, 어디로 택배를 배달할까요? 해발 780m 근처 봉래산 정상에 있는 별마로 천문대였습니다. 차량으로 30분 넘게 걸리는 거리를 단 6분 만에 도착했습니다. 2021년부터 도서 산간 지역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해 시연회를 한 겁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이미 전남 고흥군 선착장에서 득량도까지, 섬 지역 배송에도 성공했습니다. 드론 집배원이 활약할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국토부가, 사상 처음으로 BMW 차량에 '운행 정지 명령'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14일까지 긴급안전진단을 받지 못하거나 진단 결과 화재 위험이 있는 BMW 차량을 몰지 못하게 하겠다는 겁니다.

공항에 이른바 '조현아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밀반입 혐의가 부각되면서 면세품 자진 신고가 늘어난 겁니다. 올해 7월까지 작년 동기 대비 53% 급증했습니다.

동굴에 갇혔다가 기적적으로 구조된 태국 소년과 코치 가운데 난민이었던 4명이 시민권을 받았습니다. 이를 계기로 태국 내 48만 명의 무국적 난민 문제가 공론화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생활 뉴스입니다.

서울우유가 다음주 16일부터 흰 우유 1L 기준 가격을 3.6% 올립니다.원윳값 인상 때문입니다. 다른 업체들의 도미노 인상이 예상됩니다.

현재 편의점에 가면 두통약 등 13개 품목의 상비약을 살 수 있죠. 여기에 제산제인 겔포스와 지사제인 스멕타를 추가하는 방안이 논의됐지만 불발됐습니다. 약사들의 반대 때문입니다. 결국 한 번 더 회의를 열어 표결에 부칠 것으로 보입니다.

선풍기가 좋을까, 서큘레이터가 좋을까 고민이시죠. 선풍기는 가까운 곳의 열을 식혀주는 자동 부채라면, 서큘레이터는 뜨거운 공기를 멀리 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에어컨과 함께 쓰면 냉방 효율이 더 높아지는데 이 때 에어컨 날개는 천장 쪽으로 올려야 더 빨리 시원해집니다.

지금까지 333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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