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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장관 자른 트럼프…CNN 기자는 출입정지
2018-11-08 19:33 뉴스A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가 끝나자마자 자신과 갈등을 빚어온 법무장관을 해임했습니다.

CNN 방송 기자에게 비난을 퍼붓고, 백악관 출입을 정지시키기도 했습니다.

강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법무부를 떠나는 제프 세션스 미국 국무장관.

트럼프 대통령에게 "당신의 요청에 따라 사임서 제출한다"는 편지 한 장을 남겼습니다.

세션스 장관은 2016년 대선 당시 상원의원 중 최초로 트럼프를 공개 지지했습니다.

[제프 세션스 / 공화당 상원의원 (2016년)]
"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게 돼 기쁩니다."

하지만 트럼프가 연루된 '러시아 스캔들' 수사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틀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신에 비판적인 CNN 방송의 기자에게 언성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내가 국가를 운영하게 해주세요. 당신은 CNN을 운영하세요. 됐어요. 잘하면 시청률도 오르겠죠. 이상입니다."

[아코스타 / CNN 기자]
"대통령님! 질문 하나만…"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됐습니다. 마이크 내려놓으세요."

이후 CNN 기자의 백악관 출입을 정지시키기까지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영상편집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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