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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뉴스룸]화웨이 부회장 조건부 석방…“전자 발찌 차야” 外
2018-12-12 11:42 뉴스A 라이브

[리포트]
글로벌뉴스룸입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젯밤 프랑스 북동부 스트라스부르의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테러로 의심되는 총격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4명이 사망했는데 중상자가 있어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오는 현장 영상엔 총성과 비명 소리, 거리에 쓰러져 있는 부상자의 모습이 담겼는데요. 용의자는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 후 달아나 현재 추적중입니다.

당국은 총격범이 위험인물 리스트에 올라 있는 29세 남성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내무 장관은 이번 사건을 심각한 안보 사건으로 규정했고, 경찰은 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입니다.

스트라스부르그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관광 도시이자 유럽 의회가 있는 곳입니다. 사건 직후 유럽 의회는 폐쇄됐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캐나다 법원이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을 조건부 석방하기로 했습니다.

보석금 84억 5천만 원을 내고, 오후 11시부터 아침 6시까지 밴쿠버 자택에 머무는 조건인데요. 그동안 전자 발찌도 차게 됩니다.

멍 부회장은 석방됐지만 불구속 상태에서 범죄인 인도 재판은 계속 받아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이 캐나다인 1명을 억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억류된 사람은 국제분쟁 전문 연구기관 소속 마이클 코프릭으로 캐나다 외교관 출신인데요. 어떤 이유로 억류했는지는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멍 부회장 체포에 대한 중국의 보복일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코프릭의 석방을 위해 중국과 직접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서 외국계 기업 철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국 타이어 제조회사 굿이어가 공장 문을 닫고 철수를 결정했습니다. 달러 대피 화폐 가치가 연일 폭락하자 문을 닫고 떠나기로 한 겁니다.

켈로그와 브리지스톤 등 다른 다국적 기업들도 이미 철수한 상태입니다.

베네수엘라 경제는 점점 더 추락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누적된 물가상승률이 130만 퍼센트에 육박합니다.

IMF는 내년 베네수엘라 물가가 천만 퍼센트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채널A뉴스 김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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