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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뉴스룸]육군 장성까지 망명…‘마두로 퇴진파’에 합류
2019-03-19 11:49 뉴스A 라이브

[리포트]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뉴질랜드 테러 사건 사흘 만에 네덜란드에서도 무차별 총격 테러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 오전 10시 45분쯤, 네덜란드 중부의 위트레흐트에서 대중교통수단인 트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을 향해 괴한이 총격을 가했습니다.

범인은 터키 출신 30대 남성 괴크멘 타느시로 범행을 저지른 뒤 도망쳤다가 사건 발생 7시간 만에 붙잡혔습니다.

타느시의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영국 BBC는 그가 IS와 연계됐던 인물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주네덜란드 한국 대사관 측은 현재까지 한인 피해 상황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지난 주말 프랑스 파리 도심을 초토화시킨 노란 조끼 시위와 관련해 파리 경찰청장이 전격 경질됐습니다.

에두아르 필리프 총리는 어제 대국민 담화에서 폭력 시위를 막지 못한 책임을 물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주말 노란 조끼 시위대의 공격으로 음식점과 상점, 은행 등이 불에 타거나 파괴됐습니다.

필리프 총리는 앞으로 허가되지 않은 집회에 참여한 사람들에게는 과징금을 대폭 올려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의 지지 기반이던 군부에서 이탈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제재 대상에 오른 카를로스 로톤다 육군 장군은 최근 콜롬비아로 망명해 마두로 퇴진 운동에 가담했습니다.

이에 앞서 콜롬비아 외교부는 베네수엘라 군경 1천 여 명이 탈영해 자국으로 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36만 5천 명에 이르는 베네수엘라 군을 지휘하는 고위층은 여전히 마두로 정권에 충성하고 있어 정국 혼란은 계속될 걸로 보입니다.

국제이주기구 등에 따르면 최근 몇년 사이 베네수엘라를 떠난 국민은 34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0분의 1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mettymom@donga.com

영상취재: 김영수
영상편집: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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