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글로벌 뉴스룸] 상상만 하던 블랙홀…드디어 사진에 찍혔다
2019-04-11 11:55 뉴스A 라이브

[리포트]
글로벌뉴스룸입니다.

영화 속에서 보던 블랙홀의 모습이 현실에서 처음으로 포착됐습니다.

지금 보고 계신 화면이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촬영된 블랙홀인데요. 아이슈타인이 상대성 이론을 통해 빛조차 빨려갈 정도로 강력한 중력이 있다고 예상했던 블랙홀의 실체가 실제로 관측된 겁니다.

이번에 촬영된 블랙홀은 지구에서 5500만 광년 떨어져 있고 무게는 태양 질량의 65억 배에 달합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200명이 넘는 과학자들이 8대의 전파 망원경으로 처녀자리 은하단 중심부에서 블랙홀의 모습을 담아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부유세 도입 등을 주장하며 일명 '부자 저격수'로 불려왔던 샌더스 상원의원이 본인도 부자임을 인정했습니다.

샌더스 의원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처럼 베스트 셀러 책을 쓰면 백만장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신은 트럼프 같은 억만장자는 아니라며 10년간 조세 내역까지 공개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샌더스는 최근 몇년간 인세 등으로 연간 우리 돈 10억 원 가량을 번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같은 소득을 포함해 워싱턴 DC의 별장 등 단독주택 3채와 아내 명의 펀드 25개 등 총 자산 규모는 3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정치권 입문 후 줄곧 부자들을 비난해 왔던 그의 재산 규모가 밝혀지자, 진보진영마저 "유명세를 활용한 사회주의 재테크", "평소 소신대로라면 전액 환원해야 한다"는 등 들끓는 분위기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선로가 엿가락처럼 휘어지고 달리던 열차는 갑자기 기울어지더니 바닥으로 넘어집니다.

현지시간 그제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목재를 실은 화물열차 10량이 운행 도중 선로를 이탈한 건데요. 사고 당시 순간이 인근 지자체 건물의 CCTV에 고스란히 담긴 겁니다.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yellowriver@donga.com
영상취재 : 김기범
영상편집 : 장세례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