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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대통령 방한…북미 정상 깜짝 만남 가능성
2019-06-25 11:10 정치

한반도를 둘러싼 비핵화 외교전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일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주요 정상들 간 연쇄회담이 열릴 예정인데요,

그 직후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청와대 연결하겠습니다. 손영일 기자.

[질문1]트럼프 미 대통령 방한이 최종 결정된 거죠?

[리포트]
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9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어제 공식 발표했습니다.

2017년 11월 이후 1년 7개월만의 방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가 끝나는 오는 29일 오후 한국에 도착합니다.

30일에는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인데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한미공조에 관한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반화웨이 전선 참여나 방위비 분담금 인상과 같은 민감한 내용을 제기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질문2] 트럼프 미 대통령이 DMZ 방문을 검토 중인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날 가능성이 있는 건가요?

네, 정부 관계자는 "한미 정상회담 후 트럼프 대통령이 DMZ를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판문점에서 북미 정상이 만나는 '깜짝 이벤트'가 성사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받고 '남다른 용기', '흥미로운 좋은 제안'이라고 높게 평가했습니다.

그 구체적 내용이 판문점 깜짝 만남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개보수가 진행 중인 도보다리 산책이나 북측 통일각에서의 환담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청와대는 "남북미 정상회담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선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
영상취재: 김준구
영상편집: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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