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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장 위조’ 정경심 재판 14분 만에 종료…향후 일정은?
2019-10-18 11:17 뉴스A 라이브

이어서 조국 전 장관 일가 수사 상황 살펴봅니다.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재판 절차가 조금 전 시작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철웅 기자, 재판이 연기될 것이란 관측도 있었는데, 결국 예정대로 진행이 된 거네요?

[리포트]
네 조금 전 11시부터 이곳 서울중앙지법에서 정경심 교수에 대한 첫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정식 공판이 아닌 준비기일이기 때문에 정 교수가 직접 출석할 의무는 없고 변호인들이 대신 나왔습니다.

피고인 출석 없는 준비기일인데도 많은 방청객이 몰렸습니다.

앞서 오늘 재판 일정이 연기될 거란 관측도 있었습니다.

검찰과 정 교수 모두 법원에 재판을 미뤄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인데요.

정 교수 변호인단은 검찰이 사건기록 열람과 복사를 허용하지 않아 재판 준비에 차질이 빚어진다면서 피고인 권리를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검찰은 이미 기소한 사문서위조 혐의 외에도 다른 혐의가 있기 때문에 재판부에 시간을 더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당초 예정대로 오늘 재판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공판 준비기일인 오늘은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의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 교수는 법무법인 3곳에서 변호인 18명에 이르는 대규모 변호인단을 선임했는데요,

향후 정 교수 측은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권을 남용했다고 주장하며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채널A뉴스 김철웅입니다.
woong@donga.com

영상취재 : 이호영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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