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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픽]‘깜깜이 원정’ 감싸기?…“北 무관중, 나름 공정”
2019-10-18 11:30 뉴스A 라이브

오늘의 픽, 오픽입니다. 오늘 픽한 6개 키워드 살펴보시죠.

첫번째 키워드, 나름의 공정성.

통일부 국정감사장, 통일부 장관입에서 나온 말입니다.

[김연철 / 통일부 장관]
"자기들 나름대로 우리(남측) 응원단을 받지 않은 상황에서 공정성의 조치로도 해석 가능 의견들도 있습니다."

무관중, 무중계라는 비상식적인 평양 원정 축구 경기에 대한 답변인데, 글쎄요. 남측 응원단의 방북 제안을 거절한 건 북한입니다. 한편 KBS 국정감사장에선 녹화중계 취소 이유에 대해 양승동 사장은, 받고보니 기록용 영상이었다며 계약금 반환 소송을 해야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두번째 키워드 "떼가 나타났다"

멧돼지떼입니다. 무려 7마리가 아파트 단지로 들이 닥칩니다. 차량에 올라타고, 아파트 현관문은 물론 상가까지 들이박습니다.

[상가주택 주민]
"세상에 이렇게 도심에까지 멧돼지가. 너무 무서워요. 끔찍스러워요."

경찰과의 추격 끝에 두 마리는 차와 사살에 의해 숨졌지만 나머지 5마리는 도망갔고, 경찰관 1명은 허벅지를 물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연천과 파주 민통선 내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 2마리가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세번째 픽, 금메달.

자랑스러운 소식입니다. 메달의 주인공 바로 북한의 목함지뢰를 밟아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전 중사입니다. 의족을 벗고 배 위에 올라 힘차게 노를 젓습니다. 상체로만 버티며 자기와의 싸움 끝에 가장 먼저 당당히 결승선을 통과합니다. 피나는 노력 끝에 지금은 조정 선수로 장애인체전에 출전했지만, 지난달 보훈처가 공상 판정을 내리며 명예까지 실추될 뻔 했죠.

[하재헌 / 조정 국가대표]
"이번엔 진짜 걱정이 많았어요. 많은 부담감도 있었다보니까…"

국가대표 하재헌 선수, 이제 도쿄패럴림픽 출전권을 위해 아시아 장애인조정선수권대회에 도전하게 됩니다.

계속해서 오픽, 네번째 키워드입니다.

'현직 경찰이?’

지난 5월 발생한 신림동 원룸 침입 사건과 똑같은 범행이 일어났습니다. 다른 게 있다면 CCTV 속 남성은 서울청 소속 경사라는 사실, 무서운 귀갓길, 이젠 대체 누굴 믿어야 할까요?

다음 키워드 '10억’인데요.

최근 5년간 집을 팔아 10억 원 이상 이익을 본 사람 셋 중 한 명이, 서울 강남 3구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이 투기 수단이 되지 않도록, 각종 세제 개편이 필요해 보이네요.

서울에서 차가 막히는 '거북이 도로’, 어딜까요?

바로 광교 남단에서 안국동 사거리를 잇는 우정국로입니다. 이곳의 평균 시속은 16.8㎞. 보통 사람의 달기기 시속이 20km니까 차에서 내려 달리는 게 낫겠단 생각도 드네요.

지금까지 오늘의 픽, 오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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