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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확진 86명…등교개학 연기 또 고민
2020-05-11 10:59 사회

오늘은 재확산 비상이 걸린 코로나19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서울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최근 한자릿수를 보인 전국의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늘고 있습니다.

먼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질문1]정현우 기자, 전국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리포트]
정현우 기자, 전국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네, 조금 전 발표된 오늘 0시 기준 확진자는 어제 하루 35명 늘어난 10909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0명, 경기 4명, 인천과 충북 3명 순인데요.

해외 유입사례는 6명 뿐이었고 나머지 29명은 모두 국내 발생입니다.

이태원 클럽과 강남 수면방을 중심으로 수도권 확진자가 늘고 있는데요.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어제 오전까지 모두 54명이었는데

한나절 만인 어젯밤엔 75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 낮 12시 기준으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8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아직까지 클럽 방문객의 3분의 1인 1900여 명이 연락 두절 상태인데다

확진자들이 병원, 군 부대, 콜센터처럼 집단감염에 취약한 곳에 근무 중이어서 2차 감염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질문2] 등교 개학을 연기하자는 목소리도 높은데, 교육당국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네,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등교개학을 연기하자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앞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어제 SNS에 "학생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방역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개학 일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당초 오늘로 예정됐던 교육부와 일부 교육청의 등교수업 운영 방안 발표도 잠정 연기된 상태인데요.

교육부가 방역당국과 등교 연기 여부와 방식을 협의하고 있고 고등학교 3학년생 개학이 불과 이틀밖에 남지 않은 만큼

이르면 오늘 중으로 등교개학 연기 여부는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정책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dge@donga.com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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