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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슬옹 CCTV’ 살펴보니…‘갑론을박‘
2020-08-06 17:45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50~19:20)
■ 방송일 : 2020년 8월 6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경진 전 국회의원, 김태현 변호사, 안진용 문화일보 문화부 기자

[김종석 앵커]
지난 1일 서울 은평구의 한 횡단보도에서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진 가수 임슬옹 씨. 바로 어제오늘 사이에 교통사고 현장 당시 CCTV가 공개돼서 꽤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1일밤 11시 50분경 횡단보도에서 검은색 옷을 입은 50대 남성 A씨가 우산을 쓰고 무단횡단을 하고 있는데요. 이때 임슬옹 씨가 운전한 흰색 SUV 차가 A씨를 들이받았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넌 지 2초 만에 일어난 일입니다. 안진용 기자, CCTV가 공개된 다음에 임슬옹 씨에 대한 동정 여론이 바뀌었다면서요?

[안진용 문화일보 문화부 기자]
일단 밤이었고 비가 오고 있었고 게다가 검은 옷을 입고 있었기 때문에, 임슬옹 씨가 보기 쉽지 않았을 거라는 부분 때문에 동정 여론이 일었는데요. 막상 CCTV를 보니까 횡단보도에 있던 남성이 차량을 피하려는 움직임을 보입니다. 이 이야기는 운전자도 이 보행자를 보고서 피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할 수 있지 않았을까. 전방 주시 태만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 겁니다. 또한, 차량이 남성을 들이받을 때까지 속도를 줄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겁니다. 이런 것으로 봤을 때 임슬옹 씨의 과실도 적지 않다는 여론이 생기고 있는 겁니다.

[김종석]
처음에는 무단횡단 자체에 대해서 누리꾼들과 일반 시민들이 집중했다면, CCTV가 공개된 이후부터 전방 주시 태만을 꼬집고 있는 거군요?

[안진용]
맞습니다. 일단 녹색불이 켜진 상태였다면 운전자 100% 과실이지만, 현재 이 상황을 놓고 보면 보행자 60%, 운전자 40%, 무단횡단이기 때문이죠. 전문가들은 무단횡단에다가 밤이고 비가 오고 있었고 검은 옷을 입고 있었으면 과연 사고 회피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었느냐의 부분에 따라 집행유예, 무죄까지도 갈 수 있는 사안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김종석]
CCTV 영상이 공개된 직후 저희가 교통사고 전문가인 한문철 변호사에게 이 의견을 직접 들어봤습니다. 무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안진용 기자, 사법처리 여부를 떠나서 앞으로 임슬옹 씨 관련 연예계 행보에는 타격이 있을지. 이게 궁금증이 있거든요.

[안진용]
일단 사망사고입니다. 본인의 과실이 어느 정도일지는 따져봐야 하는데 사망사고에 연루됐다는 것만으로도 이미지 손상이 불가피하고요. 소속사에서 본인의 정신적 충격도 적지 않다고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동정 여론에서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는 것도 향후 연예 활동을 하는 데에 있어서 적지 않은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종석]
일단 임슬옹 씨 소속사 측은 절차에 따라 경찰 조사를 받았고 지금 심신이 심각한 충격을 받은 상황이라는 언론보도까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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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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