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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아이디어라면서…심야에 삭제는 왜?
2021-02-02 12:42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2월 2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김태현 변호사, 손정혜 변호사

[황순욱 앵커]
현실성 없는 안을 무리한 것이라는 지적이 가장 많습니다. 여기서 두 번째 의문이 듭니다. 이렇게 무리하면서 만든 문서를 그냥 아이디어 차원이라면서요. 왜 야밤에 몰래 들어가서 그렇게 무리하면서 지웠냐는 겁니다.

[김태현 변호사]
감사원의 감사가 들어오기 바로 전날, 휴일 밤에 아무도 시키지 않았는데 불현듯 사무실에 가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자기 사무실도 아니고 다른 사무실 들어가서 원전에 관계된 자료를 통으로 지웠다는 거예요. 그렇게 감사를 방해하기 위해서 통으로 지웠다. 어찌 되었든 감사원의 감사가 들어오는 와중에 문건을 삭제한 것도 이상한데요. 북한 원전 같은 것은 단순 아이디어인데요. 굳이 이것까지 왜 지웠을까. 뭔가를 좀 더 숨기기 위해서 지운 게 아닐까. 저는 합리적 의심이 듭니다.

[김성완 시사평론가]
이 논쟁의 출발점이 왜 삭제했을까. “북한 원전이 왜 삭제가 됐을까”에서 시작됐는데요. 확인된 사실은 이것 하나 밖에 없습니다. 나머지는 다 정황이에요. 그 당시 무렵에 있었던 일 가지고 나중에 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건넸다고 하는 USB에까지 들어갔을 거야. 다 추정이고 상상력인 거죠. 감사원이 감사를 들어오면 여러 가지 우리의 것들을 그동안에 내부적으로 작성한 것들을 다 들여다 볼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그런 것들에 대해서 다 지워야겠다고 판단했을 수 있는 거죠. 지우는 과정에서 하나씩 다 들여다보기에는 너무 시간이 부족했을 가능성이 있는 거고요. 그래서 폴더 채로 지웠을 가능성도 배제하기는 어렵다는 거예요. 너무 지나친 추정들을 가지고 그림을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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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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