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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단일화 합의’ 안철수·금태섭 첫 회동
2021-02-04 12:10 정치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야권 단일화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잠시 후에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이 국회에서 만나 범야권 단일화 첫 논의를 시작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최수연 기자!

[질문1] 안철수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이 오늘 단일화 논의를 시작하는 건가요.

[리포트]
네, 안철수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이 잠시 후 국회에서 만나 범야권 단일화 논의를 시작합니다.

서울시장 자리를 놓고 두 사람의 경선이 사실상 시작된 겁니다.

오늘 회동은 어제 안 대표가 금 전 의원의 제3지대 후보 단일화 경선 제안을 사흘만에 수용한 결과입니다.

국민의힘 경선과는 별개로 범야권 후보들이 먼저 경선을 치르고 국민의힘 후보가 나오면 최종 단일화를 시도한다는 건데요.

오늘 만남에서는 경선 시기, 방식 등 세부방식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안철수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진정한 리더는 합의를 찾는 사람이 아니라 합의를 만들어 내는 사람"이라는 말로 단일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금태섭 전 의원은 오늘 라디오에서 "안 대표를 도왔던 지난 2012년 대선 이후 9년이 지났고 지금은 정치나 인물이 바뀔 때"라며 경선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질문2] 야권 단일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분위기인데, 국민의힘은 어떤 반응인가요.

네, 국민의힘도 긍정적 반응을 보이며 두 사람의 경선을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오전 회의에서 "야권의 단일화 일정 정리를 매우 반갑게 생각한다" "모두가 한식구라는 마음으로 아름다운 경선이 될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도 SNS를 통해 "단일화를 둘러싼 국민의 불신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반가운 소식"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시민 여론조사 등을 거쳐 다음달 4일 서울시장 후보를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 박찬기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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