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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돼도 상관없다”던 조국 딸…공기업 산하 병원 인턴 합격
2021-02-04 12:50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2월 4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전지현 변호사,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장,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병원에 인턴 응시를 했다는 사실을 저희가 앞부분에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오늘 낮 12시에 합격자 발표가 난다는 소식을 듣고요. 저희 제작진이 조금 전에 직접 그 병원에 전화를 해봤습니다. 3명 뽑는데 3명 지원했고 모두 합격했다. 그러니까 조민 씨가 합격을 했다는 사실이 확인이 됐습니다. 여기가 어떤 병원이죠?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한일병원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한일병원이 한전 의료재단, 즉 한국전력에서 운영하는 의료재단입니다. 경쟁률이 1:1이니까 합격되는 게 기정사실화될 수밖에 없는 거죠. 조민 씨 입장에서는 아직까지는 확정판결이 아니니까 법적으로 지원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이잖아요. 본인은 본인의 권리를 행사하고 있는 것 같아요.

[황순욱]
일각에서는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이번에 지원한 이 병원을 어떻게 알고 지원했고, 인맥이나 다른 방법을 쓴 것 아니냐는 색안경을 쓰고 보는 사람들이 있어요?

[전지현 변호사]
있을 것 같은데요. 여기는 일단 응시율이 1:1이었잖아요. 지원자 수라든지 자기에게 유리한 조건을 따져서 지원했을 수도 있고요. 우리가 여기다가도 인맥을 통해서 들어갔다고 생각하는 건 너무 나간 것 같아요. 다만 여기가 한전 산하기관이잖아요. 이미 고려대나 부산대 의전원도 아무런 조치를 하고 있지 않은데, 더군다나 응시율도 1:1인데 이 사람을 여기서 떨어트리는 것은 조금 부담스럽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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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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