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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후보 나와”…안철수-금태섭 승자와 3월 초 최종 결선
2021-02-04 12:21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2월 4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전지현 변호사,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장,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야권후보 단일화가 본격적으로 물꼬가 트이기 시작했습니다. 안 대표와 금 전 의원이 합의한 범야권 단일후보 선출과정, 저희가 그림으로 한번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안 대표와 금 전 의원을 비롯해 모든 범야권후보들이 모여서 1차 단일화를 결정합니다. 그리고 국민의힘에서도 경선을 통해서 서울시장 최종후보를 선출하게 됩니다. 이 두 군데에서 선출된 후보들끼리 2차단일화를 통해서 범야권 후보가 최종으로 선출되는 방식입니다. 그동안 지지부진하고 뭔가 진전이 없었던 야권후보 단일화가 갑자기 속도를 내게 됐어요. 국민의힘 측에서도 의외로 굉장히 반기는 분위기인데요?

[장정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장]
김종인 대표도 얘기하셨죠. 반갑다. 잘했다. 아름다운 경선이 되기를 바란다. 저렇게 A조, B조 나눠서 야권단일화의 로드맵이 완성된 것은 참 잘 된 일이라고 말씀드려요. 기본적으로 안철수 대표가 금태섭 후보의 여러 가지 제안을 잘 받아들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일화 협상 과정은 단순해야 해요. 복잡해지면 여러 변수가 많아져서 서로 또 싸우게 됩니다. 그것은 단일화를 안 하니만 못합니다. 서로 내가 왜 서울시장이 돼야 하느냐, 나의 정책과 공약은 무엇인가를 시민들에게 밝힐 수 있는 아름다운 경선의 토대는 마련됐다고 말씀드립니다.

[황순욱]
어제 나온 서울시장 후보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이 가운데 몇 가지 경우의 수를 준비해봤는데요. 야권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 민주당 후보가 박 전 장관이라고 가정했을 때 3자대결 결과입니다. 국민의힘 후보가 나경원 전 의원일 경우, 박 전 장관이 33.4%, 안철수 대표가 27.1%, 나경원 전 의원이 25.4%입니다. 국민의힘 후보가 오세훈 전 시장이라고 가정할 경우에요. 박 전 장관이 33.7%, 안 대표가 27%, 오세훈 전 시장이 21.7%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야권 단일화를 해서 양자대결이 될 경우를 살펴보겠습니다. 민주당 후보를 박영선 전 장관이라고 가정했을 때요.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은 오차범위 내에서, 오세훈 전 시장은 오차범위 밖에서 박 전 장관이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박 전 장관과 안철수 대표의 두 양자대결에서는 오차 범위 내에서 안 대표가 승리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후보가 단일화 됐을 때 유리하다는, 누구나 예상했던 그런 결과가 나온 거죠?

[장정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장]
선거는 분열되면 져요. 우리 지지층이 두 군데로 갈리게 되면 표가 분산됩니다. 선거를 많이 치르다 보면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있는데요. 그게 조직 동원 표입니다. 서울에 있는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구청장 이런 분들의 대략 80~90%가 민주당 소속입니다. 그분들이 동원할 수 있는 조직 표는 상당히 막강해요. 저희가 선거를 많이 치르다 보면 대략 3~5% 정도가 조직 동원으로 퍼센트가 올라갈 수가 있습니다. 양자대결에서도 차이가 미세하잖아요. 아주 박빙의 선거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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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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