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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 원전 의혹’ 백운규 구속 여부 오는 8일 결정
2021-02-05 12:06 뉴스A 라이브

월성 원전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주현 기자!

[질문1]검찰이 백 전 장관에게 어떤 혐의를 적용한건가요?

[리포트]
네, 검찰은 어제 오후,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직권남용과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지난달 25일 백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지 10일 만인데요.

검찰은 백운규 전 장관이 개입해 월성 원전 1호기의 경제성 평가를 조작했고, 이를 바탕으로 산업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월성 1호기 조기 폐쇄를 결정한 걸로 보고있습니다.

백 전 장관은 검찰 조사에서 이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산업부가 감사원 감사를 앞두고 원전 관련 자료 530건을 삭제한 것에 대해서는 백 전 장관 혐의에 반영하지 않아습니다.

[질문2]앞으로 수사는 어떻게 진행될까요?

백 전 장관의 구속여부를 결정 할 구속영장심사는 오는 8일 오후 2시 30분에 열립니다.

백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느냐가 원전 수사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백 전 장관의 신병이 확보될 경우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실 등 청와대 관계자들의 개입 여부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채널A 최주현 기자
choigo@donga.com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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