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1년 2월 9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태현 변호사, 김성완 시사평론가, 손정혜 변호사
[황순욱 앵커]
이 시간 현재 국회에서는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황희 후보자와 관련해서요. 여러 가지 의혹들이 제기됐는데요. 가족 은행 계좌를 지난해 상반기까지 46개까지 개설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딸 교육비로 생활비를 최소화한다고 밝혔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계좌를 많이 개설한 게 지적사항이 될 수 있는 겁니까?
[손정혜 변호사]
일반적으로는 납득이 되지는 않지만요. 혹시 사정이 있을 수 있겠죠. 해외계좌도 포함돼 있다든가 지역에서 잘 쓰거나 주거지 근처에 은행들을 갈아타는 경우는 있는데요. 그게 인사청문회에서 좀 밝혀져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황순욱]
계좌가 몇 개인지 굳이 생각하면서 살지는 않겠죠. 있는지 모르고 계속 만들다보니까 30여개까지 됐다. 가족 것을 다 합치면 46개이고, 본인의 것은 30여개 정도 되는 거죠?
[김태현 변호사]
그런데 이제 통장이 많다는 것 자체를 가지고 문제를 삼기는 그래요. 문제는 돈의 흐름을 봐야 하는 겁니다. 30개 계좌를 쫙 봤더니 계좌로 돈이 왔다 갔다 하면 돈의 내용이 소명이 되는 거잖아요? 만약 현금이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흔적들이 30개 통장에 조금씩이라도 다 있다. 그러면 이건 야당에서 굉장히 문제 삼을 수 있는 거죠. 중요한 건 거래내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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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위지혜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