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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직접 마스크 벗고 무릎 꿇으며 꺼낸 말?
2021-04-09 13:00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4월 9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태현 변호사, 박성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백성문 변호사

[황순욱 앵커]
김태현 변호사님, 그러니까 김태현 입장에서는 마스크를 벗을 것도, 기자들이 질문을 할 것도, 신상이 공개될 것도 다 머릿속에 예상을 했을 것이다. 이런 지금 대답이잖아요.

[김태현 변호사]
왜냐하면 당황한 모습이 없잖아요. 너무 담담하잖아요. 담담하다 못해서 발음 좀 잘못하면 당당하다고 우리가 얘기할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차분하고 담담해 보이지 않습니까. 그러니 아마 옆에 팔 좀 놔주시겠어요부터 제가 뭐 기자분들 질문에 일일이 대답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런 취지의 멘트들은 어떤 면에서 보면 정치인이 출마선언할 때 하는 얘기 같아요. 기자들 질문 다 답변할 수 없습니다. 이런 거 굉장히 여유 있는 멘트 아닙니까. 그러니 나름대로 저거 안에 있으면서 생각을 좀 했을 것 같아요. 승재현 연구위원 얘기한 것처럼. 아 이거 여기서 내가 어떻게 해야 되는 거지? 국선 변호사 필요 없다는 것도 어차피 지금 내가 국선변호사 있어봐야 형량에 큰 차이가 없다면 어쨌든 언론에 대할 때 무릎 꿇고 반성하는, 진짜 반성하는지 반성하는 척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마는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그나마 형량을 좀 깎을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에서 저렇게 한 것 아니겠습니까. 나름대로 머릿속에 내가 가서 뭘 해야 되겠다는 시나리오를 저는 그리고 온 것 같아요. 그렇지 않으면 저렇게 담담하게 저 상황에서 제가 기자들 다 못 받을 것 같은데요? 팔 좀 놔주세요. 마스크 벗을 게요. 무릎 꿇고 죄송합니다 하고요. 이게 자연스럽게 나올 수가 없죠. 저는 그래서 준비된 행동들이 맞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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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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