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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유승민, 이준석에 일제히 ‘쓴소리’
2021-08-12 13:09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8월 12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전지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이준석 대표가 최근에 당내 대선주자들과 갈등설도 계속 불거져 나오고. 당 대표가 지나치게 튀려고 너무 나서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는 마당에. 유승민 전 의원도 이준석 대표를 향해서 충고의 말을 남겼습니다. 말을 조금 줄이면 좋겠다는 조언을 한 건데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도 당 대표가 말을 많이 하면 실수를 할 수밖에 없으니 가급적이면 말을 조금 안 하는 게 좋겠다는 조언이 나왔습니다. 일단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이준석 대표의 정치적인 멘토라고 알려져 있고요. 유승민 전 의원과도 아주 가까운 사이라고 알려져 있거든요. 그런데 두 인물이 모두 똑같은 지적을 했습니다. 말을 조금 줄여라.

[백성문 변호사]
사실 이준석 대표 주변에 이준석 대표를 아끼는 분들이 하는 조언이 거의 비슷합니다. 지금 이 얘기가 뭐냐면 이준석 대표가 과거 평론가 시절을 생각해보면. 굉장히 톡톡 튀는 화법에 그리고 상대방의 허점을 제대로 공격하고. 그래서 굉장히 많은 분들이 사이다, 시원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지금 대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는 후보자 간의 조율을 잘하고 갈등을 최소화하는 게 가장 중요한데. 이준석 대표가 아까 정진석 의원하고의 내용도 그렇고. 또 윤석열 예비후보의 캠프에 있는 분들하고도 그렇고. SNS를 통해서 지금 굉장히 많은 대화를 하면서 세게 붙고 있는 건 사실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우리가 뉴스에서 이걸 평론해야 되고. 이게 굉장히 큰 갈등이 있는 것처럼 비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쉽게 말해서 갈등이 있어도 내부에서 안 보이는 관계에서 조율을 해야지. 자꾸 언론을 통해서 노출하면 굉장히 심각한 내용에 휩싸인 것처럼 보일 수 있으니. 그런 부분들은 줄이라는 조언인데요. 두 분들도 거의 똑같이 느끼시고 말씀하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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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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