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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갈등 중심에 놓인 ‘13인 합동토론회’
2021-08-12 13:12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8월 12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전지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이준석 대표와 윤 전 총장 측의 갈등 원인 중 하나가 바로 다음 주로 예정되어 있는 정책 토론회죠. 이와 관련된 얘기 잠시 들어보시죠. 일단 당 최고위에서도 정책 토론회 자체에 대해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요. 당내 대선 주자인 원희룡 전 지사도 이건 조금 아니라는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 토론회 논란. 이준석 대표의 아이디어로 밀어붙이는 게 아니냐, 너무 일방적인 게 아니냐는 비판이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그러니까 이런 부분에서 논란이 있어요. 사실 경선준비위원회가 준비하는 것인데. 이준석 대표 측에서는 또 그렇게 얘기하는 거예요. 경준위가 모든 권한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고. 그런데 최고위원회에서 결정했다고 하는데 김재원 최고위원은 그게 아니라고 얘기하고 있고. 이러니까 의견이 충돌되는 모습이에요. 저는 한 가지 조언을 해드리고 싶어요. 물론 당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할 수 있고. 또 경준위가 결정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후보들의 의견을 한 번 청취하는 건 필요하다고 봐요. (이준석 대표가.) 그렇죠. 왜냐하면 이거를 일방적으로 모든 걸 결정해버리면 후보들이 너무 많잖아요. 열몇 명이나 되는 후보들이 일정도 있고 여러 가지가 있으니. 언제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그게 100% 합의가 안 되면 거기에 대해서 조율을 할 수는 있지만. 이게 그런 의견 청취가 없는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날짜를 정하고 다 오라고 하는 것은 약간 후보들 입장에서 마음 상할 수 있다. 그리고 후보들 일정이나 준비 과정 이런 것도 검토하는 것도 필요하기 때문에. 논의와 토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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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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