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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여성 존중” 약속한 날 부르카 안 썼다고 총살
2021-08-19 13:06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8월 19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박수유 외교안보국제부 기자, 백성문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아프간을 점령한 탈레반은 첫 기자회견을 통해서 여성 권리를 보장하겠다. 그리고 공포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이틀 전에. 그랬는데 지금 외신을 들어보니까 부르카를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여성을 총살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어요, 맞습니까.

[박수유 외교안보국제부 기자]
네, 맞습니다. 기자회견을 통해서 여성 인권을 앞으로 존중하겠다고 약속한 게 불과 며칠 전인데 이게 새빨간 거짓말이었음이 드러난 겁니다. 지금 쓰러진 여성 사진 보이시죠. 이게 아프간 타하르 지역에서 찍힌 사진인데. 여성이 피투성이가 된채 숨져있고. 지금 부모님으로 보이는 주변 사람들도 어쩔 줄 몰라 하고 있는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부르카 없이 외출했다가 지금 총살을 당한 건데요. 사실 애초에 약속한 바에 따르면 머리카락만 가리는 히잡만 쓰면 사회생활도 허용해주겠다고 약속해놓고. 이렇게 끔찍한 일을 저지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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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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