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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고발사주 의혹…조성은, 왜 제보했을까?
2021-09-13 12:14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9월 13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양문석 공공미디어연구소 이사장, 장윤미 변호사, 천하람 변호사

[황순욱 앵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죠.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 고발 사주 의혹이 지금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불똥이 박지원 국정원장을 향해서 옮겨붙었습니다. 고발 사주 의혹 보도 전인 지난달에 제보자 조성은 씨가 박지원 국정원장과 식사 자리를 함께 했다는 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더 커지고 있는 겁니다. 조성은 씨가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 기자와 만난 게 지난 6월이고요. 그리고 처음으로 자료를 보낸 게 7월 21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개된 파일 정보를 보면 8월 10일과 12일. 이 두 날에도 휴대전화 화면을 캡처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공교롭게도 이 사이인 8월 11일 박지원 국정원장과 조성은 씨가 식사를 함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해당 보도가 나오기 20여 일 전에 박지원 원장과 조성은 씨가 만났고 또 그 전후로 조성은 씨가 휴대전화를 캡처한 정황이 나온 겁니다. 이 정황만 보면 어떻습니까. 의혹이 일만 합니까.

[천하람 변호사]
저는 충분히 국민들께서 의구심을 가질 법 하시다고 봅니다. 다 아시겠지만 국정원법상 국정원장의 국내 정치 개입은 굉장히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습니다. 아까 그래픽에서도 보셨지만 처음 뉴스버스 일부 자료를 전달한 7월 21일과 뉴스버스의 첫 보도가 나온 9월 2일. 그 사이라고 할 수 있는 8월 11일에 박지원 국정원장과 첫 식사를 했고요. 그 전후에 관련 자료들을 뉴스버스에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정됩니다만. 캡처를 했던 것들이 보입니다. 그러면 아마 조성은 씨 입장에서도 굉장히 본인에 있어서 중요한 일일 거고. 평소 박지원 국정원장을 존경하고 멘토로 생각해왔다고 밝히고 있기 때문에 과연 그 상황에서 박지원 국정원장과 아무런 상의도 없이 식사만 했겠느냐. 당연히 많은 국민들께서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라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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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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