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공시가격이 6억 원을 넘는 주택은, 집값이 아무리 올라도 재산세를 한 번에 30% 이상 올릴 수 없습니다. 세금 부담이 너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입니다. 그런데 서울에서 상한선인 30%까지 재산세가 오른 가구가 지난 4년 동안 20배 넘게 늘었는데, 특히 서민들이 주고 거주하는 노원구는 8천배 늘었고 금천, 강동, 성북구도 2천배 이상 폭증했습니다.
실거주자 입장에선 그냥 살고 있을 뿐인데 정부가 집값을 올리더니 세금도 매년 한계치까지 거둬가고 있단 비판이 나옵니다.
[이재용 / 서울 노원구 30년 거주]
"저 같은 경우에 은퇴자인데 (정부가) 부동산 가격을 올려가지고 재산세 가격을 현실화하는 것은 정책 잘못이 일반 서민에게 부과되는 게 있는 거죠."
3. 국내 3번째 인터넷은행인 토스뱅크가 오늘 공식 출범했습니다. 토스뱅크가 영업을 시작하면서 카카오뱅크, 케이뱅크와 함께 3대 인터넷은행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됩니다. 특히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중금리 대출 시장을 놓고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