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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눈물의 호소에…“울지마라 이재명” 포스터 등장
2022-01-25 18:31 제20대 대통령선거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1월 25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민원법률국 변호사,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어제오늘 발언 길게 한번 만나봤습니다. 먼저 이현종 위원님. 이 후보 오늘 반응부터 먼저 조금 살펴보면, 정치 정말 바꾸겠다. 울었더니 속이 시원하다. 이런 표현을 썼더라고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네. 아마 이제 본인의 절박함을 이제 표현했기 때문에 그것이 국민들한테 이제 전달되길 바란다. 아마 그런 차원에서 한 이야기 같습니다. 사실 지금 이재명 후보가 겪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일단 지지층이 온전히 결합, 결집하지 않고 있다는 게 가장 큰 문제일 겁니다. 그만큼 이제 지금 특히 호남을 중심으로 해서 호남 쪽의 지지율이 영 생각보다 나오지 않고 있다는 것이고요. 또 하나는 20대와 여성층에서의 어떤 혐오감이나 거부감 이게 상당히 심하다는 거죠? 결정적인 것은 이제 형수 욕설을 비롯해서 본인의 가족사, 녹음파일 이런 것들이 이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거거든요. 어제 이제 이재명 후보가 본인이 직접 울고 한 것은 바로 그런 부분에 대한 국민적인 감성에 호소하는 것이죠.

이게 내가 어떤 의도된 바가 아니라 정말 어머니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는 부분들을 이제 강조함으로 인해서 그것에 대한 거부감을 조금 상쇄시키기 위한 행보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이것이 일정 정도 어떤 면에서 보면 이 지지층들에게 결집을 호소하고 또 여성과 20대들에게 다시 어떤 본인에게 한번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는 이제 저런 감성적인 운동이 효과가 있겠습니다만. 그러나 역시 이게 우는 것 자체가 보면 결국 현 상황이 뭔가 몰리고 있는 거 아닌가? 이런 상황이 뭔가 본인에게 불리한 거 아닌가? 이런 거를 또 본인이 어떤 면으로 조금 자인하는 그런 측면이 있어요. 양당 간의 다 어떤 면에서 보면 장단점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제 이런 어떤 눈물로 인해서 과연 이재명 후보에게 눈을 돌렸던 분들이 다시 한번 봐줄 것인지, 아니면 ‘대세가 이거 기운 거 아닌가’라는 이 어떤 면에서 보면 대세가 이제 조금 기울었다는 것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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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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