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직 올 여름 휴가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면 8월 초는 피하는 게 좋겠습니다.

한국경영자협회가 기업 8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절반 정도가 8월 초에 몰아서 여름휴가를 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장인들의 휴가 사용 일수는 평균 3.6일이었는데요. 회사 규모가 클수록 더 길게 휴가를 썼습니다.

300인 이상 기업은 '5일 이상', 300인 미만 기업은 '3일' 휴가를 쓴다고 한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또 기업의 절반 이상이 올해 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답했는데요.

작년보다 소폭 감소했습니다.

2. 최근 거리두기도 풀리고, 기름값도 오르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죠.

이런 가운데 일부 버스 노선의 입석 운행 중단으로 승객 불편이 크게 늘어나자 정부가 수도권 광역버스 노선과 운행 횟수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혼잡이 심한 광역버스 노선의 출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를 늘리고, 대용량 2층 전기버스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광역버스의 입석 발생 상황을 주기적으로 살피고 운수업체가 운행 횟수를 지키지 않을 경우 행정지도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3. 코로나19로 폐업한 소상공인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내일부터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신청을 받습니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폐업을 신고한 소상공인으로 업체 5만 곳에 100만원씩 총 500억 원을 지급합니다.

폐업 전 90일 이상 영업을 유지하면서 신고 매출액이 있어야 하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5시간짜리 온라인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이미 2020∼2021년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을 받은 경우에는 지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