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2년 12월 20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관옥 정치연구소 민의 소장,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전예현 시사평론가, 천하람 국민의힘 혁신위원
[이용환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신현영 의원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명지병원의 의사 출신이죠? 그래서 지금 의사를 휴직하고 민주당에서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이제 배지를 달았는데,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 출동에 자원을 했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먼저 신현영 의원의 목소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들어보시죠. 그런데 이제 신현영 의원이 이런 논란인 겁니다. 한 번 보시죠. 명지병원에서 이제 DMAT이라고요, 닥터카입니다, 닥터카. 의료진이 탑승해 있는 차를 타고 이태원 참사 현장에 도착을 했는데 이 명지병원에서 출발한 명지병원 소속의 닥터카가, 명지병원이 어디에 있냐 하면 저 고양시 덕양구에 있어요.
그러면 덕양구에서 이태원 가장 빠른 길이 어디겠습니까? 덕양에서 나와서 강변북로 쫙 타고 가다가 이태원으로 쭉 들어가면 제일 빠르거든요? 그런데 민주당의 신현영 의원 집이 저기 어디입니까. 염리동에 있는 한 아파트거든요. 그러니까 그 신현영 의원을 태우기 위해서 강변북로로 쭉 해서 이태원 쭉 들어간 게 아니라 합정역에서 신촌역, 이대역 저쪽 이렇게 돌아서 이태원을 간 거예요. 그러니까 새벽 1시 45분이나 되어서야 도착했다. 54분이나 소요되었다. 신현영 의원을 태우기 위해서 그런 것 아니냐. 이런 논란인 것인데, 우리 전 평론가는 이번 논란을 어떻게 보시는지요?
[전예현 시사평론가]
제가 신현영 의원을 직접 취재한 적도 있고 또 신현영 의원이 과거에 어떤 활동을 했는지 봤는데요. 아마 당시로서는 내가 의원 이런 것을 떠나서도 재난 현장에 한 명이라도 의사로서 가서 도와야 되겠다는 마음이 앞섰다고 보고요. 두 번째로 이 닥터카라는 것이 만약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차량인데 의원이 탔다 이러면 말이 될 수 있지만, 닥터카는 그런 차량은 아닙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 신현영 의원이 왜 그럼 이 사람들하고 같이 움직여야 되느냐. 이 재난의료지원 같은 경우에는 팀으로 움직여야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의 분석이고요.
또 하나는 신현영 의원이 이런 응급 상황에서 이미 시민을 도와서 굉장히 칭찬을 받았던 의사로서의 직군으로도 굉장히 충실했던 활동이 있습니다. 지난 5월 21일 많은 언론에 보도가 되었었는데 KTX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니까 신현영 의원이 달려가서 이 응급환자 살렸거든요? 이런 부분을 봤을 때 의사로서 무언가 재난현장에 가서 도와야겠다는 마음을 조금 우리가 헤아려야 되는 부분이지 참사 현장에는 가지고 않고 유족들에게 2차 가해하는 정치인들보다는 조금 낫다. 저는 이런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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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