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1월 5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박수현 전 대통령 국민소통수석, 전예현 시사평론가
[이용환 앵커]
이재명 대표의 달라진 소통법? 이런 자막이 있었습니다만, 최근에 이재명 대표가 조금 달라지긴 한 것 같습니다. 그동안에 이재명 대표, 회의석상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기자들이 이제 백브리핑, 비공식 브리핑에서 질문을 던지면 대부분 대답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었죠. 그래서 국민의힘의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별명이 점점점 대표입니까.’ 이렇게 조금 비판을 한 적도 있었는데 최근에 보면 이재명 대표가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지난 2일부터 조금 변화가 감지가 되었고요. ‘아예 이 자리에서 질문받겠다.’
모두발언을 한 이후에 ‘질문들 하시오. 내가 질문 몇 개 받겠습니다.’ 약식 기자회견을 했고, 어제, 어제면 4일이죠? 어제도 ‘짧은 질문을 몇 개 소화하겠다.’ 그래서 몇 개 질문을 받았는데 불편한 질문에는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죠?’ 이런 모습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즉석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김영우 의원님, 당내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검찰 소환을 앞두고 무언가 정면돌파 의지를 천명했다. 이런 해석이 나오는데 이 정면 돌파의 전략이랄까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보십니까. 어떠세요?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저는 어려울 것이라고 봅니다. (어려울 것이라고 보십니까.) 예. 그리고 지금 ‘달라진 소통법’ 그랬는데 제가 보기에는 하나도 안 달라진 것 같은데요? (질문받잖아요.) 하지만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시죠.’ 이렇게 이야기했잖아요? 그리고 이제 처음 시작은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 답을 쭉 할 것 같았는데 결국은 달라진 게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굉장히 이제 그런 검찰 소환에 대해서는 역시 불편하죠. 거기에 대해서 이야기하기가 어려울 겁니다. 그리고 이제 검찰, 지금 당이 지금 딜레마에 빠진 것 아니겠습니까.
당내에서는 ‘이재명 당 대표님, 사법적인 리스크는 개인적으로 해명하세요.’ 이런 지금 분위기인데, 당 대표이기 때문에 당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민주당이 분리가 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사실은 그것을 하나로 묶기 위해서 이재명 소위 의원이 당 대표가 된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이재명 당 대표가 대표직을 내려놓지 않는 한 이재명 당 대표의 이런 그 사법리스크는 결국은 민주당의 사법리스크가 될 수밖에 없다. 본질적으로. 그런 생각이 조금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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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