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1월 10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장윤미 변호사, 천하람 국민의힘 혁신위원
[이용환 앵커]
오늘 이재명 대표와 함께 검찰 출석에 동행한 야당 지도부, 기자들에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 목소리군요. 들어보시죠. 지도부가 오늘 제가 총출동을 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오늘 아침에도 자리를 함께 한 김남국 의원, 대표적인 친명계 의원 아니겠습니까? 오늘 지도부가 대거 총출동하고 이런 것과 관련해서 오늘 아침에 한 라디오 방송에서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그 목소리도 이어서 듣고 가시죠. 김남국 의원은 이제 ‘먼지떨이 수사가 아니라 아예 검찰이 이제 먼지를 묻혀서 털어내고 있다.’ 이제 이런 이야기도 했습니다. 어떠세요, 우리 복기왕 위원장님, 이를 두고 지도부가 많이 가고 친명계 의원들이, 소위 뭐라고 하나요, 병풍을 친다고 하나요? 이런 모습 관련해서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던데 김남국 의원은 ‘주변 숙소가 예약이 꽉 찼다.’ 이런 이야기까지 했습니다. 복기왕 위원장 생각은 어떠신지요?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지난번에 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재명 대표를 기소했지 않습니까? (그랬죠.) 대통령 후보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 첫 사례일 거예요. 그것도 이 사안 자체가 직을 상실할 정도의 중요 사안이냐. 아닙니다. 누구나 다 입을 모아서 이야기해요. 그런데 기소했어요. 이번에도 무려 8년 전 사건을 다시 살려서 경찰에서 무혐의 종결하려고 했던 것을 당시에 검찰이 사실 윤석열 라인이 살아서 수사 현장에 있을 때아니겠습니까. 그러면서 이것을 다시 살려서 지금 저 쟁점하고 있어요. 결국은 정치 수사일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우리가 도달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이 정치 수사에 대해서 같은 당의 동지로서 이런 탄압을 받는 현장에 혼자 내보낼 수 없다는 어떤 일치된 생각들이 민주당의 의원들, 또 지도부들 간에 형성이 되었고 이것을 ‘당의 입장으로 오늘 함께 갑시다.’라는 것이 아니라 개별 의원들의 어떤 그 마음이 통해서 저 현장에 함께 하게 되었다고 생각하고요.
저는 지금 이 현장이 역사적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대표가 오늘 그렇게 이야기했는데.) 저는 분명히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려 7~8년 전에 있었던 적극 행정의 범위일지 아닐지에 대한 논쟁이 있을 수 있어요. 그런데 그런 것을 다시 살려서 유력 야당의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는 사람을 이렇게 재판에 넘긴다고 하는 것. 듣도 보도 못한 검찰의 정치 수사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군사 독재 시절에 검찰이 권력의 시녀가 되어서 했던 여러 가지 일이 있었지만, 그것보다도 훨씬 더 어마어마한 수준의 정치 검찰의 행위를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이라. 저는 결국은 기소는 될 것이고, 또 이제 재판에 가서 무죄를 소명해야 되는 숙제가 남아있습니다만, 저는 그 고비를 넘어가서 이 현장이 어떻게 현대사회에서 야당 탄압, 정치 보복의 현장으로 기록될지 저는 지금도 굉장히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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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