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1월 10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장윤미 변호사, 천하람 국민의힘 혁신위원
[이용환 앵커]
오늘 이재명 대표 검찰 출석이 예고된 오늘, 이른 아침부터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그 이유는 이 대표를 지지하는 측과 보수 단체가 각각 집회를 예고했기 때문인데, 오늘 조금 시끄러웠던 모양입니다. 저희가 어떻게 시위 현장에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잠깐 보시죠. 오늘 오전부터 조금 이제 시위 현장 때문에 시끄러웠다고 하는데 그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는 사람이 한, 글쎄요. 한 1500여 명 정도? 정확한 숫자는 아닙니다만, 그 정도 된다고 하고 맞불 성격으로 보수 단체도 한 800명 정도가 성남지청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고 합니다. 장윤미 변호사님, 우리 조국 사태 기억하잖아요. 나라가 이제 반쪽 나서 큰 조금 혼란을 겪은 바 있는데 이번에도 그런 혼란이 조금 되풀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각에서 나오고 있더군요, 어떻습니까.
[장윤미 변호사]
그렇습니다. 오늘 이 화면은요, 저는 한 단면을, 우리나라의 정치 상황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법조인들, 그리고 아마 민주당 의원들도 이게 유죄로 나올지 무죄로 나올지 아는 사람이 없을 겁니다. 그런데 본인이 믿고 싶은, 그리고 본인 몸담고 있는 진영, 본인이 지지하는 정치인에 따라서 굉장히 확증편향이 강화되는 추세로 가고 있다. 그래서 지지하면 무조건 맞는다. 반대하면 무조건 틀리다. 구속해야 된다. 압수수색해야 된다. 그리고 더 처벌을 강화해야 된다. 이런 것은 사실 온당한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지금 지지자든 아니든 여러 가지 지표들이 본인이 몸담고 있는 진영, 본인이 지지하는 정당에 따라서 사실관계조차 왜곡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들도 나오고 있는데 그런 한 단면을 오늘 또 이게 그대로 언론사 카메라에 잡혔구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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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