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1월 17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장윤미 변호사, 천하람 국민의힘 혁신위원
[이용환 앵커]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가 아랍에미리트를 지금 순방 중이고 이제 스위스로 이동을 하게 될 텐데요. 먼저 영상이 하나 준비되어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 행보와 관련된 영상입니다. 잠깐 한 번 봐주시죠. 자, 김건희 여사가 이제 그 아크부대를 방문하지 않았습니까,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이게 파병부대인데요. 한 번 보시죠.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방문을 했는데 일단 저 군복을 입고 있습니다, 군복. 그런데 저 군복을 입은 것과 관련해서 비판을 한 분이 있어요. 최근에 민주당에 복당을 한 박지원 전 국정원장, ‘영부인이 군복 입고 가는 것은 내가 본 적이 없다. 잘못하다가는 김 여사가 대통령 노릇한다는 비판 쏟아질 것이다.’
김남국 의원도 ‘누가 대통령인지 모르겠다.’ 영부인이 군복 입고 간 것 본 적이 없다. 박지원 전 원장 저렇게 이야기를 했는데요, 한 번 팩트체크 한 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그럼 이건 뭘까요? 2018년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가 아크부대, 똑같은 곳을 갔는데 김정숙 여사께서도 김건희 여사가 입었던 그 군복을 그대로 입고 계십니다. 또 한 번 넘어가 보죠. 2021년 백령도를 방문한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김정숙 여사께서도 해병대의 저 상징, 빨간색 이름표가 달린 군복을 입고 있습니다? 글쎄요. 복기왕 위원장님, 이거 조금 어떻게 봐야 될까요.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이걸 민주당에서 저렇게 주장했다고 말씀하시는 것보다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기억의 오류 속에서 실수, 잘못 말씀하신 것이죠. (네, 실수다.) 그리고 군부대 갈 때 배우자가 같이 동행할 경우에 거기에 맞는 적절한 복장을 입는 것 저는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 문제는 한 정치인의 실수가, 기억의 오류가 지금 도마 위에 올라왔는데 이런 문제 가지고 비판을 하고 하는 것은 사실 우리 정치를 굉장히 조금 옹졸하게 만들고 우습게 만드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오히려 시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장병들을 격려하는 과정 속에서 이란과의 외교 관계를 불편하게 만든 대통령의 말씀, ‘이란과 우리가 적대적 관계가 아니고 경제적으로도 충분히 교류하고 있고 이런 나라인데 왜 굳이 나서서 이란과의 외교를 불편하게 만들까?’라는 부분에 대해서 정치적으로 충분히 걱정할 수가 있는데, 저는 저런 모습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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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