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1월 19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수현 전 대통령 국민소통수석, 서정욱 변호사, 전예현 시사평론가
[이용환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검찰 소환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번에는 이제 대장동 개발 특혜 사업, 이 의혹에 대한 소환 조사 통보였죠. 이 대표가 소환에 응할지 말지 관전 포인트였는데 어제 이재명 대표가 서울 망원시장에서요, 소환 통보와 관련해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영상 먼저 보시죠. 네. ‘나오라니 나가겠다.’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잘못은 없지만 검찰에 가겠다.’ 이재명 대표 이야기했고요.
검찰은 당초 27일 금요일, 30일 월요일 이렇게 출석을 이야기했는데 이재명 대표는 검찰의 제안이 아닌 28일 토요일에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겠습니다. 이른바 역제안을 할 것이죠. 28일 토요일, 주말을 찍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이런 이야기가 나와요. ‘검찰이 파놓은 덫에 스스로 걸려들겠다는 사즉생 승부수를 던졌다.’ 누가? 이재명 대표가. ‘이 대표가 변호사 아니겠습니까. 법률가인 만큼 출석을 안 하면 영장과 향후 재판서 불리할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출석하는 쪽으로 결정을 했다.’ 서정욱 변호사님, 어떻습니까. 역제안, 28일 토요일에 나가겠다고 했어요?
[서정욱 변호사]
먼저 이제 정면 돌파 운운하는데, 이건 이제 말이 안 되는 게요, 안 나가면 그 자체가 바로 체포 영장 사유입니다. 우리 국민 중에 검찰이 부르는데 안 나갈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우리 국민 중에 아무도 없습니다. 대통령도 나가야 됩니다, 부르면. 따라서 너무나 이게 당연하게 출석하는 것을 가지고 마치 이게 비장하게 정면 돌파, 승부수 운운하면서 이것은 이제 쇼고요. 그러면 이제 왜 토요일에 나가느냐. 저는 이제 두 가지 꼼수가 있다고 봐요. 하나는 이제 사법리스크 운운하지만, 내가 할 일은 다 한다. 정무는 금요일까지 다 보고 토요일에 쉬는 날 나가니까 당 대표로서 당무는 다, 일을 한다. 이것을 이렇게 보여주기 위한 것 하나.
두 번째는, 하루만 출석하겠다. 왜냐하면 이게 평일에 가면 두 번 부를 수도 있잖아요. 양이 많으니까. 그런데 토요일에 가면 일주일 뒤에 토요일에 또 부르겠느냐. 설마 이게, 나는 하루만 가서 그냥 전처럼 검찰이 묻는 것은 묵비권하고 내가 하고 싶은 말만 서면으로 내고 이런 저는 두 가지 의도라고 보이는데 진짜 이게 저는 야당의 대표라면 제대로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십시오. 그때도 그게 성남FC도 어떻게 했습니까. 검찰의 질문은 전부 이렇게 묵비권하고 본인이 6장 A4용지에 써가서. (진술서.) 사실상 조사 협조를 안 했잖아요. 저는 제대로 정면 돌파하려면 성실하게 조사에 임해라. 이렇게 저는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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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