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2월 2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서정욱 변호사, 박수현 전 국민소통수석, 전예현 시사평론가
[이용환 앵커]
이른바 당권 주자 김기현 의원이 가수 남진 씨, 배구선수 김연경 씨랑 인증샷을 올린 것과 관련해서 논란이 되었는데 김기현 의원이 어제 급기야 사과했습니다. 잠깐 들어보시죠. 네, ‘유감으로 생각합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이제 논란이 되었던 것 아니겠습니까? 저 인증샷 올린 것과 관련해서 남진 씨와 김연경 씨가 무언가 동의 없이 저런 사진을 올렸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논란이 되었는데 그 이후에 보란 듯이 남진 씨와 술잔을 부딪히는 사진을 올린 분이 있습니다.
또 다른 당권 주자 윤상현 의원, 저렇게 어깨를 걸고 술잔을 부딪히는 모습을, 그 사진을 올리면서 ‘이런 정도는 되어야 남진 씨랑 친분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라는 취지로 글을 올렸는데 그 이후에 또 남진 씨가 ‘아니, 나는 개인적으로 윤상현 의원하고 아무 관계가 없는데요. 열몇 명이서 앉아서 밥 먹은 것일 뿐, 기억도 잘 나지 않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서정욱 변호사님, 이른바 가수 남진 씨 주의보라도 조금 내려야 되는 걸까요? 어떻습니까?
[서정욱 변호사]
저는 보통 유명인들 있잖아요, 연예인들 활용한 홍보 전략 이것은 조금 바뀌어야 된다. 왜 그러냐 하면 이게 정치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우리나라 사회가 많이 양극화, 거의 분열되어 있습니다. 그럼 이게 연예인 입장에서는 어느 쪽에 이용이 되면 상당히 반대 진영에서 공격을 받을 수도 있고 큰 피해를 입거든요? 그 점에서 앞으로 이게 이런 것은 정말 자제해야 된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다음에 남진, 김연경 씨 하고요, 그다음에 김기현 사진 있잖아요. 저는 제가 보기에는 양쪽 다 저는 무죄라고 봐요. (양쪽 다 문제다.) 아니, 무죄다. 김기현 후보도 문제가 없고 그다음에 남진, 김연경 씨도 문제가 없다. 무죄라고 봐요. 왜냐하면 이게 중간에 소개해 준 분이 그분이 저는 조금 잘못했다고 봅니다. (중간에 연결해 주는 사람.) 중간에 소개해 준 분이 꽃다발도 아마 그분이 준비했지 않을까. 그리고 그분이 아마 양해를 구했다고 하니까 김기현 의원도 올린 것 아닙니까. 따라서 중간에 저는 소개해 준 분이 조금 명확하게 못해서 이게 조금 문제가 있지 않았나. 저는 그렇게 봅니다, 개인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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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