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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매국노’ 발언 사과…“비하 의도 절대 아냐…반성한다”
2024-03-19 18:14 사회

 사진=뉴시스

양궁 국가대표 출신 안산 선수가 '일본풍 주점 매국노' 발언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안씨는 오늘(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먼저 최근 저의 언행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스페샬나잇트(선술집 체인) 대표님, 점주분들, 관련 외식업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무심코 올린 게시물이 이렇게 큰 실망과 피해를 드리게 될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안씨는 "업체 대표님을 직접 찾아뵙고 사과드리고자 했지만 일정상 대표님을 대면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먼저 연락을 드리고 진심이 담긴 사과의 마음을 표현해 보고자 업체 대표님께 연락드렸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직접 찾아 뵙고 사과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특정 매장이나 개인을 비하하고자 할 의도는 절대 아니었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저의 언행으로 생업에서 고군분투하시는 분들이 받았을 피해와 마음의 상처는 제가 감히 헤아릴 수 없었던 것 같다. 이 점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안씨는 지난 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한자로 '국제선 출국, 일본행'이라고 적힌 전광판 사진을 올리면서 "한국에 매국노가 왜 이렇게 많냐"는 글을 올렸습니다.

안씨가 언급한 곳은 일본식 전골인 나베 전문 선술집 콘셉트의 '스페샬나잇트'로, 해당 가게가 있는 곳은 '트립 투 재팬(Trip to Japan)'이라는 테마로 운영 중입니다.

자영업자 단체인 자영업연대는 자영업자 전체를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했다며 안씨를 고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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