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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의협 회장 “복지부 장·차관 파면해야”
2024-03-27 19:31 사회

[앵커]
하지만 새로 선출된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은 강경한 입장입니다. 

오히려 의대 증원을 줄이겠다고 하더니 복지부 장관, 차관을 파면해야 대화가 가능하다, 협상 테이블에서 후퇴한 모습입니다.

서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당선 전부터 의대 정원 확대가 아닌 축소를 주장했던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

정부와 의료계의 대화 조건으로 보건복지부 장, 차관에 대한 파면을 요구했습니다.

[임현택 / 대한의사협회회장 당선인]
"기본적인 대화의 전제조건은 이 사태에 책임이 있는 보건복지부 장차관에 대한 경질이 아니라 파면…"

의대생, 전공의, 교수 등 의사들에 대해 행정처분이 내려지면 총파업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임 당선인은 오늘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과 첫 회동을 갖은데 이어 오는 31일 전국 16개 시도 회장단 회의 등을 거쳐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의협은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전공의들을 만나 의정 갈등을 푸는 실마리를 찾아달라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김택우 / 의협 비대위원장]
"윤석열 대통령께서 직접 이해당사자인 전공의들과 만나 현 상황의 타개를 위한 협의를 진행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오는 5월 1일 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임현택 당선인은 이르면 다음주 인수위를 꾸리고 의료계 단일 창구로서 전열을 정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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